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화여자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반대 시위 사건 (문단 편집) ==== 비판 ==== 이 사건을 이대생들의 '''학벌 순혈주의''' 로 보는 관점도 존재한다. 반대 농성 배경에는 ''' '대한민국 최고 [[여자대학교]]' '''라는 자부심과 동시에 미래라이프대학을 받아들일 경우 학교 이미지와 서열이 실추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기저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56616§ion=sc11|#]] [[http://www.mediapen.com/news/view/174457|##]] 실제로 이대생들의 주장의 근거는 '평생교육원'과 비교하며 '[[이대]] 학위를 쉽게 취득할 수 있다면 학교와 학위에 대한 명예가 떨어진다'는 것이었으며, 타 대학교에서 [[중앙대]]나 [[한양대]]에서는 사업 내용과 재직자특별전형 운용사례에서 이대생들이 우려하는 바가 나타난 적은 없다. 이화여대가 계획한 미래라이프대학은 계획에 따르면, 평생교육원과 이대에서 지금까지 뽑지 않고 있던 재직자특별전형[* [[이화여대]]는 2016년까지 재직자특별전형을 도입하지 않았다. 단과대를 설립하면서 동시에 이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하려는 계획이었을 것이다.]을 합쳐서 단과대 내에서 비학위과정+학점은행제+재직자특별전형 인원을 포괄하는 단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단순한 교양교육 수준인 비학위과정은 물론, 학점은행제는 정규학위와 학위에 대한 근거법령(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이 다르기 때문에 정규학위와 동등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몇몇 이대생들은 '이화여대 총장 명의로 학위증이 나가는 것이 문제다'라고 주장했지만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등 몇몇 대학의 학점은행제 과정에서도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주는 것을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미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도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재직자특별전형쪽으로 살펴보면, 일반적인 대학서열이나 학교 평판에서 재직자특별전형 학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사례는 없는데 대표적으로 [[건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수년 전부터 재직자특별전형 전용학과를 운영 중이지만 전형 도입 이후 해당 학교들의 평판/입학성적이 유의미하게 낮아지지 않았다. 또 위 학교들 역시 재직자특별전형과 유사한 기존 학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비슷한 학과가 있으므로 기능이 중복된다'는 주장 역시 논파된다. 일각에서는 갈등의 근본적 요인으로 ‘학벌 순혈주의’ 약화에 대한 반발이 작용한 것이라 분석도 나왔다. ‘순혈주의’가 약화되고 입학 성적도 낮아지는 등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반발 심리가 표출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사회에 진출한 여성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 흐름과 건학 이념에 부합한다”는 입장이었다.[[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95741|#]] 따지고 보면 이 제도는 경력단절 문제가 심각한 여성에 대해 학사학위를 수여하여 재도전의 기회를 준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취업시장에서 여성이 약자라고 주장하며 여성에 대한 보호를 주장해 온 이대에서 정작 학벌 브랜드 가치에 집착하는 모습이 상당히 자기모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사다리 걷어차기]]의 전형적인 모습 아니냐는 것. 이대생들은 이대에 다른 경영전문대학원이나 최고경영자과정, 기타 특별과정이 신설될 때도 가만히 있었고 심지어 본인들의 단과대/학과의 구조조정이 있었던 [[프라임 사업]] 선정 당시에도 형식적인 시위만 하면서 가만히 있다가, 정작 단과대/학과 구조조정 없이 평생교육원의 확장판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만 난리냐는 반응도 나왔다. 애초에 학문과 대학의 순수함을 지키고 싶었다고 치면 저런 과정들은 왜 무관심했느냐는 것이다. 여기에 미래대 설립 취소 이후 '이대의 이름을 팔아먹어 등록금을 챙기는' 각종 과정들에 대한 반대가 한 마디도 없었다는 점은 더더욱 모순적인 부분. 또 뷰티든 뭐든 이러한 산업이 성적 고정관념을 고착화한다는 개념 자체가 오히려 고정관념 아니냐는 비판도 가해졌다. 특히나 '여성특화학과' 라는 단어에 대하여 성차별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가장 재취업하기 쉬운 분야 중 하나가 보건과 미용분야고 종사자 성비 역시 여성이 압도적이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여성 전용 대학인 이화여대의 존재 자체가 성차별이다. 나아가 일반적인 재직자특별전형 전용학과라면 교양교육이나 종사 중인 학문에 대한 심화적인 교육이 목적이지만, 해당 사업은 어디까지나 '[[평생교육]] 단과대' 사업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순수하게 학문 자체로 시작한 분야보다는 실무에서 시작해서 학문으로 변형된 분야가 더 많다. 예를 들어서 공학도 그렇고 설치를 추진했던 보건이나 미용분야도 관련 학회가 존재하는 등 엄연히 하나의 학문으로서 연구 대상이 되었다. 중세 시대에 정립된 학과들이나 떳떳할 법한 학문의 순수성으로 이야기한다면 이대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요 대학들도 없어져야 할 과들이 많으며, 단지 최근에 각광받는 실용학문이라는 이유로 미용과 보건이 저급한 학문으로 취급하는 것은 역시나 학벌순혈주의의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미용과 보건학을 저급한 학문이라 무시하는 사람들도 미용실과 병원에는 잘 갈 것이다~~ 한 최 총장이 이미 미래라이프 단과대 설립을 포기했고 시위 학생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경찰에 탄원서까지 냈는데도 학생들이 총장 사퇴를 계속 요구하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각에선 ‘이런 일로 총장이 물러나면 앞으로 누가 총장으로서 소신 있게 학교를 운영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81001071121313001|##]] [[썰전]]에서도 이 사태를 다루었는데 [[유시민]]은 학교 측의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을 들어 학교와 총장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이 시위가 일어난 배경에 대해서는 뼈있는 말을 하였다. 그는 이화여대 재학생들만의 시위를 넘어 학부모와 졸업생들까지 동참하게 된 데는 '이화여대 졸업장이 가지는 브랜드 가치의 하락 우려'라는 공통된 이해관계가 배경에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이대에서만 심각할 정도로 반대하였을 뿐 다른 대학들은 모두 '''해당 사업을 수용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는 소통의 문제도 있지만, 평생교육의 확산에 대학에 대한 관심, 역할, 기대는 나날이 증대되고 이러한 논리를 대학 구성원 대부분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사회 기여와 공헌 역시 대학의 책무임을 감안하면 이대생들은 학교의 명예를 판단하는 기준을 소위 '학교의 커트라인'에 두던 과거에 머무른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